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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결석의 원인, 제거 방법, 예방 방법

by 건강 헬퍼 2025. 3. 3.

편도결석(편도석)은 편도에 형성되는 작은 결석으로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쌓여 생성됩니다.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작은 알갱이가 나오거나 목에 이물감이 있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은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하지만 제거하지 않으면 구취나 목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 편도결석의 주요 원인, 효과적인 제거 방법, 그리고 예방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편도결석은 주로 편도의 구조적 특징과 구강 환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편도는 면역 기관으로 표면에 작은 구멍(편도와)이 많아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쉽게 쌓일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습니다. 편도와가 깊거나 넓으면 편도결석이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편도결석은 구강 내 세균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구강 내 세균이 편도에 쌓이면서 쌓인 세균들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유발하는 가스로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이 있을 경우, 염증반응이 반복되면서 편도 결석이 생기기 쉽니다. 또한 입이 자주 마르거나 수분 섭취 부족, 코막힘이나 구강 호흡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편도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식습관도 편도결석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유, 치즈, 육류처럼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 편도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흡연, 알코올 섭취, 단 음식 등이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증가시켜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안 세균 사진

2. 편도결석 제거 방법

편도결석은 저절로 빠지기도 하지만 불쾌한 냄새와 목 속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저절로 빠지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게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결석을 제거할 때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편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편도는 약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할 경우 출혈을 일으키기 쉬우며 잘못할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셀프로 가글과 면봉을 이용하는 방법, 이물 제거용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가글은 소금물이나 향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클로르헥시딘 등)으로 약 30초간 입을 헹구고 뱉는 것으로 편도결석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의 불편감이 클 경우에는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편도를 부드럽게 눌러 결석을 빼볼 수 있으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 전용 제거 기구인 편도결석 제거 스틱, 워터픽 등을 이용하면 면봉보다 자극이 적게 제거할 수 있으나 이 방법 역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혈이나 염증 가능성 없이 편도결석을 제거하고 싶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흡입 장치나 의료기구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으며 출혈이나 염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편도염과 함께 편도 결석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불편감이 크다면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3. 편도결석 예방법

편도결석은 제거한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입 안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혀와 입천장을 포함한 양치질을 하루 2~3회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고, 가글액을 사용하여 구강 내 세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터픽 등 구강 세정기를 사용하면 편도와 깊숙한 곳까지 세척이 가능합니다.

또한 입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하루 1.5~2L의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호흡이 편도결석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비염, 알레르기와 같은 증상으로 코막힘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호흡보다 코로 숨 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결론 >>

편도결석은 구조적 특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양치질, 가글 등으로 구강 위생에 신경 쓰고 입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면 예방도 가능합니다. 만약 편도결석이 자주 생긴다면 혼자서 제거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검진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