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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성난청 원인과 치료방법

by 건강 헬퍼 2025. 3. 1.

저음성난청이란 저주파(낮은 음역대)의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는 청력 저하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의 저음성난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음성난청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저음성난청의 원인

저음성난청은 낮은 주파수(125~500Hz)의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고 남성의 굻은 목소리나 저주파 소음 등의 저음이 잘 안 들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리가 울려 들리거나 이명(귀울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음성난청의 원인으로는 내이(달팽이관)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내이는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관으로 내이가 손상되면 저음성난청이 유발됩니다.

또한 돌발성난청(갑작스러운 청력 저하)의 초기 단계에서 저음성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도 저음성난청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는 청각 신경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인 저음성 난청을 유발합니다. 메니에르병, 중이염 등의 귀 질환도 저음성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귀 진료 사진

2. 저음성난청 치료방법

저음성난청은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 시에 치료 효과가 높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저음성난청의 치료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청력 검사를 받은 후에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혈약순환개선제,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제는 내이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청력 회복을 돕고, 스테로이드제는 청각 신경의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뇨제는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내림프액 증가를 조절하여 난청을 완화시키며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난청이 의심될 경우에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효과가 빠르고 비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장기적인 효과가 불확실하고,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면역 저하와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의 위험도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복용 시작과 중단을 상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였음에도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재활 치료의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재활치료 방법으로는 보청기 사용과 소리 감지 훈련, 뇌 청각 인식 개선 훈련 등의 청각재활 훈련이 있습니다. 재활 치료는 지속적인 청력 관리가 가능하고 약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보청기는 고성능일수록 가격이 비싸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급성 저음성난청일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우선적이며 만성적인 청력저하가 나타났을 때는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어폰 사용이 저음성난청에 미치는 영향

젊은 층의 저음성난청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로 ‘이어폰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이어폰 사용 시, 높은 볼륨으로 사용하면 내이의 유모세포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 청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하루 1~2시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 역시 청력 저하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이어폰 사용을 위해서는 최대 볼륨의 60%이하로 사용하고 1시간 이상 연속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소음이 많은 곳에서는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인이어 이어폰보아 헤드폰이 상대적으로 청력 보호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청력 변화를 느낀다면 즉시 청력 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4.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저음성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장시간 머무는 것을 피하고,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혈액 순환 저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채소 등을 섭취하면 청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결론 >>

저음성난청은 청력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과 더불어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청력 보호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기 전에 귀 건강을 지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